저희 애가 원래 활발한 편이라 소파에서 폴짝 뛰어내리는 버릇이 있는데 슬개골이 약한 애라 그거 볼 때마다 심장이 철렁 내려앉아요. 계단도 웬만하면 안고 다니고 소파 앞에는 낮은 스텝도 놔뒀는데 얘가 급하면 그냥 무시하고 뛰어버리네요. 미용 갈 때도 다리 만지는 미용사분께 슬개골 얘기 미리 꼭 해두고, 걸음걸이가 살짝 이상해 보이는 날은 산책도 짧게 끊어서 다니고 있어요. 예전에 한쪽 다리를 살짝 절었을 때 진짜 놀라서 그날 이후로 더 예민해진 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은 스텝 쓰는 게 습관이 됐는지 예전보다는 덜 뛰어내리는 편이라 조금 안심이 되네요. 그래도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얘 걸음걸이 하나하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