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을 함께한 아이를 지난달에 떠나보냈어요. 신장이 안 좋아서 마지막엔 피하수액 매일 놓아주며 버텼는데 결국 보내줬네요.

아직도 퇴근하고 문 열면 마중 나오던 자리를 자꾸 보게 돼요. 밥그릇 치우는 데만 2주 넘게 걸렸어요. 괜찮은 척 하다가도 사료 광고만 봐도 눈물이 나요ㅠㅠ

그냥 누군가한테는 말하고 싶었어요. 충분히 사랑해줬는데도 미안한 마음만 남는 게 이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