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아파트 화단에서 울고 있는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어요. 어미는 안 보이고 혼자 한참 울고 있길래 도저히 그냥 못 지나치겠더라구요. 수건에 싸서 데려왔는데 손바닥만 해요.
일단 따뜻하게 해주고 분유 사다 먹였더니 조금 진정됐어요. 눈에 눈곱이 좀 끼어있어서 내일 병원부터 데려가보려구요. 임보는 처음이라 뭐부터 해야 할지 막막한데..
오늘 밤에 혼자 두면 안 될 것 같아서 박스에 넣어서 옆에 두고 자려구요. 작은 게 숨소리 내는 거 들으니까 마음이 이상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