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어제 자다가 갑자기 39.2도 찍혀서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안 갔어요. 해열제 먹이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이면서 한 시간 정도 지켜보니까 38도 초반까지 떨어지고 잠들더라구요.
매번 이래요. 열 자체는 무섭지 않다는 거 알면서도 한밤중에 숫자 올라가면 손이 떨려요. 처지지 않고 물 잘 먹고 자다 깨서 칭얼대는 정도면 아침까지 보는 걸로 기준 잡고 있긴 한데, 경련 한번 본 집 얘기 들으면 또 흔들리고.
밤에 문 연 곳이 달빛어린이병원 같은 데밖에 없어서 거기까지 차로 30분이라 더 망설여지는 것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