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둘째가 RSV로 입원한 지 5일째예요. 처음엔 단순 감기인 줄 알았는데 숨 쉴 때 갈비뼈 사이가 쑥쑥 들어가고 쌕쌕거리는 소리가 심해져서 응급실 갔다가 바로 입원했어요. 산소포화도가 떨어져서 콧줄로 산소 달았어요.

네뷸라이저 하루 네 번, 가래 빼주는 거 보는데 그게 제일 안쓰러워요. 영아 RSV는 모세기관지염으로 가면 입원율이 꽤 된다고 하더라구요. 어린 아기일수록 위험하대서 첫째 때보다 더 조마조마하네요.

다행히 오늘 산소 떼고 포화도 잘 유지되고 있어서 내일 퇴원 얘기 나왔어요. 병실에서 밤새 모니터 알람 소리에 잠 한숨 못 잤는데 이제 좀 풀리려나 봐요. 겨울~봄 환절기에 어린 둘째 있는 집은 첫째 어린이집 다녀오면 손부터 씻기는 게 진짜 답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