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 지난 아이인데 지난달에 처음으로 열성경련을 봤어요. 그날 새벽에 39도 넘게 오르면서 갑자기 눈 돌아가고 몸이 뻣뻣해지는데.. 진짜 그 1분이 한시간 같았어요. 119 부르고 응급실 가는 내내 손이 덜덜 떨려서요.
병원에서는 단순 열성경련이고 대부분 크면서 괜찮아진다고, 큰 검사는 안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머리로는 아는데 그 뒤로 애가 조금만 미열 있어도 심장이 철렁해요. 밤에 열날까봐 손 계속 이마에 대보고 체온계 옆에 끼고 자고.. 어제도 38도 되니까 바로 해열제 먹이고 한숨도 못잤네요.
겪어보신 분들은 시간 지나면 좀 무뎌지시나요. 저만 이렇게 예민하게 구는건 아닌가 싶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