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라돌이에요. 아기가 잔병치레가 좀 잦은 편이라 이번에 병원 다녀오고 약을 며칠째 먹이고 있는데, 먹기 전이랑 좀 달라진 부분이 보여서 걱정도 되고 궁금해서 글 남겨봐요. 원래는 콧물 심하고 밤에 뒤척이면서 자주 깨는 정도였는데, 약 먹고 나서는 코막힘은 조금 나아진 것 같은데 대신 애가 평소보다 더 칭얼거리기도 하고 잠도 애매하게 자는 느낌이에요. 몸이 불편해서 그런 건지, 약 때문일 수도 있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일 신경 쓰이는 건 변이 달라졌다는 거예요. 원래 하루에 한 번 정도 무난하게 봤는데, 약 먹은 뒤로는 변이 좀 묽어지기도 하고 냄새도 평소랑 다른 느낌이었어요. 색도 살짝 다르게 보여서 순간 너무 놀랐고요. 분유나 이유식은 크게 바뀐 게 없어서 더 약 때문인가 싶었어요. 물론 컨디션 안 좋을 때 장도 예민해질 수 있다고 하던데, 어디까지가 흔히 있을 수 있는 변화인지 모르겠어요.

또 밥 먹는 양도 조금 줄었어요. 먹긴 먹는데 예전처럼 잘 받아먹지 않고 중간에 고개를 돌리거나 짜증을 내요. 열은 심하지 않은데 괜히 축 처져 보일 때도 있어서 제가 더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병원에서는 처방대로 먹여보라고 하셨는데, 이런 변화가 있을 때 그냥 조금 더 지켜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건지, 아니면 다시 문의를 해봐야 하는 건지 헷갈리네요.

혹시 아기 약 복용하면서 변 상태나 식욕, 잠투정 같은 게 달라졌던 분들 계실까요? 며칠 정도는 지켜보셨는지, 어떤 경우에 다시 병원에 연락하셨는지도 궁금해요. 제가 너무 오버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아기가 어려서 그런지 작은 변화도 다 무섭네요.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 답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