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아들 때문에 작년까지 집 분위기가 진짜 너무 숨막혔어요. 말만 꺼내면 버럭하고 문 쾅 닫고... 저도 버티다 결국 병원 다녔고 약은 진짜 끝까지 망설였는데

먹고 나서는 표정부터 좀 풀리더군요. 눈빛도 덜 날 서 있고 숙제 붙잡는 시간도 줄고, 학원에서도 차분해졌다고 하고요. 어제는 먼저 씻고 가방 챙기는 거 보고 좀 벙찜 ㅋㅋ

사춘기라 다 그런다 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막상 맞는 치료하니까 이렇게 티 나게 달라져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