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엄마 무릎이 너무 안 좋아져서 결국 한쪽 인공관절 수술 받으셨어요. 수술 자체는 1시간 좀 넘게 걸렸고 잘 됐다는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더라구요.
수술 끝나고 둘째날부터 바로 보행기 잡고 걷는 연습 시키는데 엄마가 아프다고 우셨어요. 옆에서 보는 제가 더 마음이 안 좋았는데, 간호사쌤이 지금 안 움직이면 무릎이 굳어서 평생 구부러진 채로 산다고 해서 이 악물고 시켰어요.
퇴원하고 집에서도 무릎 굽히는 각도 매일 재면서 재활했는데, 2주차까지가 진짜 고비였어요. 아파서 안 하려고 하시는 걸 달래가면서.. 지금 6주 정도 됐는데 이제 화장실 혼자 가시고 계단도 천천히 오르세요. 수술 고민하시는 분 계시면 수술보다 재활이 백배 중요하다는 거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미리 각도 잘 만들어두면 나중이 훨씬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