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애매한 게 제일 짜증나요 ㅠㅠ 허리인가 골반인가 그 사이가 며칠째 이상하게 욱신거리는데 막 죽을 만큼 아픈 건 또 아니라서 참고 있거든요. 앉았다 일어날 때 찌릿하고 계단 내려갈 때 다리 힘 풀리는 느낌 한 번씩 오는데 이걸로 바로 병원 가면 유난 떠는 사람 같고... 안 가자니 은근 신경쓰여서 하루종일 기분 나쁨ㅋㅋ
치과에서 일해서 서 있는 시간 긴 편인데 그래서 더 그런가 싶다가도 어제는 집에서 그냥 양치컵 들다가 순간 어? 싶었어요. 별거 아닌 동작에 훅 오는 그 느낌 있잖아요. 그때부터 괜히 무서워져서 자세도 이상해지고 자꾸 허리 붙잡게 됨. 파스 붙이고 버티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이게 낫는 건지 심해지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제일 열받는 건 검색하면 다 말이 다름... 쉬라 하고 운동하라 하고 온찜질 하라 하고 병원 바로 가라 하고 뭐 어쩌라는 건지. 밤에 돌아눕다가 찌끗하면 내일은 괜찮겠지~ 이러고, 아침에 양말 신다가 또 찌릿하면 아 진짜 가야 하나 싶고. 애매하게 아픈 거 너무 사람 피말려요. 큰일 아닌데 호들갑일까 봐 미루는 것도 짜증나고, 괜히 참다가 더 키우는 거면 그것도 또 빡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