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임신이라 모든 게 처음인데 5주차 후반부터 입덧이 시작되더니 지금 7주차 들어서면서 절정이에요ㅠ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헛구역질로 하루를 시작하고 냄새에 진짜 예민해졌어요. 남편이 끓인 된장찌개 냄새 한 번 맡고 화장실로 직행했네요..

제일 힘든 건 물조차 못 넘기겠다는 거예요. 물 마시면 더 메스꺼워서 탈수될까봐 걱정돼서 얼음 조금씩 깨먹고 있어요. 그나마 새콤한 거는 좀 들어가서 레몬 띄운 탄산수랑 방울토마토로 연명 중이에요. 입맛 떨어진 게 아니라 먹으면 다 게워내니까 체중이 3주 만에 2kg 빠졌어요.

입덧약 먹어도 되는 거 알면서도 아기한테 괜찮을까 싶어서 계속 망설이고 있는데.. 산부인과에서는 너무 못 먹으면 차라리 약 처방받는 게 낫다고 하셨거든요. 다음 진료 때 상담해보려구요. 입덧 언제 끝나는지 그것만 생각하면서 버티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