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얼굴에 열 확 오르고 새벽에 한두 번씩 깨는 건 있네요. 괜히 별일 아닌데 예민해져서 말 한마디에 욱했다가 또 금방 시들하고. 병원에서는 갱년기 초입 같다는데, 솔직히 그 말 듣고도 낮에 걷기 1시간 하고 집 와서 반찬까지 만들 체력은 남아 있어서 좀 웃겼어요 ㅋㅋ 주변은 다 누워만 있는다는데 저는 몸이 아예 퍼지진 않더라고요.

대신 관리 안 하면 바로 티 나요. 커피 욕심냈다가 심장 두근거려서 밤 꼴딱 새고, 단 거 먹으면 열감 더 올라오고. 그래서 요즘은 저녁 늦게 안 먹고, 스트레칭 좀 하고, 잠옷도 얇은 걸로 싹 바꿨더니 훨씬 낫네요. 같은 나이대 언니들 보면 다들 힘들다는데 저는 아직 버틸 만해서 그것도 복인 듯... 대신 성질은 확실히 더러워진 느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