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갑자기 속이 메슥거리기 시작했어요. 토하는 정도는 아닌데 하루 종일 멀미하는 느낌이라 입맛이 뚝 떨어지네요ㅠㅠ 6주차인데 벌써 이러면 앞으로 어떡하나 싶어서 좀 막막해요.
물도 비린내 나는 것 같고 밥 냄새 맡으면 헛구역질 올라와요. 그나마 신김치랑 차가운 과일은 좀 넘어가더라구요. 빈속이면 더 심해진다고 해서 머리맡에 크래커 두고 자다 일어나서 한두 개 먹고 있어요. 그래도 새벽에 한 번씩 메슥거려서 깨네요.
회사는 다니는 중인데 책상에 앉아있는 것도 곤욕이에요. 동료들한테 아직 말 안 해서 티 안 내려고 버티는데 점심시간이 제일 고비더라구요. 다들 초기 입덧 언제쯤 가라앉았는지.. 사람마다 다르다지만 그래도 끝이 있다는 게 위안이 되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