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진짜 반복으로 와서 한동안 미치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좀 덜해졌거든요. 물도 일부러 엄청 챙겨 마시고, 속옷도 다 갈아엎고, 씻는 습관도 빡세게 바꿨더니 확실히 차이는 있긴 한데... 이렇게까지 관리해야 하나 싶어서 현타 옴 ㅠㅠ 남들은 대충 살아도 멀쩡해 보이는데 왜 나만 이 고생인지.

근데 웃긴 게 최근엔 컨디션 좋은 날엔 진짜 티 하나도 안 나요. 운동도 하고 약속도 다 나가고, 피부도 오히려 더 좋아졌단 소리 듣고ㅋㅋ 그래서 더 짜증남. 멀쩡해 보이니까 아무도 내가 예민하게 관리하는 거 모르고, 조금만 방심하면 바로 싸한 느낌 오는 그거... 겪어본 사람은 알 듯

병원에서는 검사상 큰 건 없다고 하니까 더 애매함. 없으면 없는 대로 끝나야지 왜 나는 계속 신호를 주는지. 괜히 커피 한 잔 마시고도 혼자 찝찝해서 검색 돌리고 있음... 진짜 몸 편한 사람이 제일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