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받은 거 먹은 지 3주째인데 확실히 불안한 건 좀 가라앉았어요. 새벽에 가슴 두근거리던 것도 많이 줄었고.

근데 좀 이상한 게, 슬픈 영화 봐도 눈물이 안 나고 좋아하던 음악 들어도 예전처럼 좋지가 않아요. 나쁜 감정이 줄어든 만큼 좋은 감정도 같이 깎인 느낌이랄까요. 이게 적응 기간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용량을 다음에 얘기해봐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 해서 적어요. 효과 본 건 분명한데 이 멍한 기분이 좀 낯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