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검진에서 공복혈당 102 나와서 정상은 아니고 공복혈당장애라고 적혀있더군요. 100 미만이 정상인데 100에서 125 사이면 당뇨 전단계로 본다고 해서 동네 내과 가서 당화혈색소까지 다시 찍어봤어요.

당화혈색소가 최근 두세 달 평균 혈당을 보는 거라던데 5.9 나왔어요. 5.7 넘으면 전단계라서 이것도 살짝 걸친 거더라니까요. 선생님이 약 먹을 단계는 아니고 일단 체중 좀 빼고 저녁에 흰밥 줄이고 걷기라도 하면 충분히 돌아올 수 있다고 하셨어요.

솔직히 그동안 야식에 탄산음료 달고 살았던 거 생각하면 올 게 왔다 싶기도 하고.. 무서운 건 전단계에서 관리 안 하면 몇 년 안에 진짜 당뇨로 넘어가는 사람이 꽤 많다는 거예요. 그때부터는 약 평생 먹는 거니까요. 일단 3개월 뒤에 당화혈색소 다시 보기로 하고 저녁 산책부터 시작했어요. 비슷하게 경계선 걸친 분들 의외로 많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