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위내시경 받고 헬리코박터 양성이라고 해서 일주일치 약 받아왔어요. 아침저녁으로 알약을 한 움큼씩 먹는데 셋째 날부터 입에서 쇠맛 같은 게 계속 돌더라구요. 물 마셔도 안 가시고 커피는 아예 맛이 이상하게 느껴져요.
의사선생님이 중간에 끊으면 내성 생겨서 다음에 더 골치아프다고 무조건 끝까지 먹으라고 신신당부를 하셔서 꾸역꾸역 먹고는 있는데, 속도 좀 더부룩하고 변도 좀 묽어졌어요. 부작용이라고 미리 듣긴 들었는데 막상 겪으니까 이게 약 때문인지 원래 위가 안 좋아서인지 헷갈리네요.
그래도 평생 속쓰림 달고 살던 거 생각하면 일주일 참는 게 낫겠다 싶어서 버티는 중이에요. 4주 뒤에 호흡검사로 균 죽었는지 다시 확인하자고 하셨는데 한 번에 됐으면 좋겠네요ㅠ 두 번 세 번 하는 사람도 있다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