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은 지 며칠 됐는데 몸이 극적하게 좋아진 건 없고, 이상하게 알람만 잘 듣게 됨. 한동안은 아침에 폰 세 번 패고 다시 잤는데 요즘은 눈이 떠지긴 하더라. 사람이 아니라 약 봉투한테 길들여지는 느낌 ㅋㅋ
대신 입이 좀 써서 커피 맛이 영 별로임. 이 나이에 커피 맛 하나 잃는 것도 은근 서럽네. 노안 와서 작은 글씨도 빡치는데 이제 믹스커피까지 재미없어짐. 몸은 챙긴다 치고 사는 맛은 조금 깎인 듯ㅠㅠ
약 먹은 지 며칠 됐는데 몸이 극적하게 좋아진 건 없고, 이상하게 알람만 잘 듣게 됨. 한동안은 아침에 폰 세 번 패고 다시 잤는데 요즘은 눈이 떠지긴 하더라. 사람이 아니라 약 봉투한테 길들여지는 느낌 ㅋㅋ
대신 입이 좀 써서 커피 맛이 영 별로임. 이 나이에 커피 맛 하나 잃는 것도 은근 서럽네. 노안 와서 작은 글씨도 빡치는데 이제 믹스커피까지 재미없어짐. 몸은 챙긴다 치고 사는 맛은 조금 깎인 듯ㅠㅠ
알람 잘 듣게 됐다는 게 그래도 작은 변화네요, 입맛 변한 건 약 바뀌면 또 달라지기도 하더라구요
약 바뀌면 입맛 또 달라진다는 거 처음 알았네요 다음에 한번 여쭤봐야겠어요
아이구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저도 등산 안내판은 잘 보면서 병원 문진표만 들었다 놨다 했습니다. 그래도 미리 한번 챙겨보신 게 산 오르기 전에 등산화 끈 다시 묶는 것처럼 든든한 일이지요.
저도 검사보다 문진표 글씨부터 멀어져 보여서 괜히 씁쓸했어요 ㅠㅠ 기다리는 시간에 혼자 별별 생각 다 드는 것도 완전 공감돼요, 결과 별일 없으셨길 바랍니다.
저도 병원에서 일하지만 막상 제가 검사받을 때는 “결과 보고 말씀드릴게요” 한마디에 괜히 심장 더 뛰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미리 체크하신 게 진짜 잘하신 거예요!
약 봉투한테 길들여진다는 말 ㅋㅋㅋ 입 써서 커피 맛 없어지는 거 그거 은근 서럽죠.. 며칠 더 지나면 좀 적응되긴 하더라구요
며칠 지나면 적응된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믹스커피 맛없어진 게 제일 서러웠는데ㅋㅋ
저도 건강 챙기겠다고 시작했다가 어느 순간 작은 글씨부터 먼저 보게 되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이렇게 한번 체크하고 나면 마음이 훨씬 놓이니까, 결과 별일 없이 깔끔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회식 다음 날 내과 가면 결과보다 문진표 글씨랑 요산 수치가 더 무섭더라고요… 몸은 버텨도 눈이랑 관절은 먼저 파업하는 40대, 너무 공감됐습니다.
저도 곧 내시경 앞두고 있어서 남 얘기 같지가 않네요ㅠㅠ 검사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사람 긴장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결과 별일 없으셨길 바라요.
노안에 믹스커피까지 재미없어졌다니 ㅠㅠ 사는 맛 깎이는 거 그 표현 너무 공감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