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 있어서 전날 밤 9시부터 금식했는데 새벽 4시에 목말라서 깸. 물 마시면 안되는거 아는데 입안이 사막됨

결국 물 머금었다가 뱉었는데 혹시 몇방울 넘어갔을까봐 검진실에서 진짜 죄지은 사람마냥 쫄아있었음 ㅋㅋㅋ 간호사쌤한테 고백할까 말까 3분동안 고민함

막상 가니까 수면으로 한다고 해서 약들어가는 순간 기억 끝.. 깨어나니 다 끝나있고 나는 잠꼬대로 뭐라뭐라 했다더라. 옆 침대 아저씨는 일어나면서 노래불렀다함 ㅋㅋㅋ 마취 풀릴때가 진짜 코미디 현장임

아무튼 그 물 한모금 죄책감 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