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계단에서 넘어진 후로 재활 다니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최근 머리 감다가 정수리 쪽에 동전만 하게 휑한 자리를 발견했다. 처음엔 그냥 머리숱 주는 줄 알았는데 자리가 딱 동그랗게 파여있어서 이게 원형탈모증인가 싶다. 원형탈모증 치료라는 게 그냥 놔두면 되는 건지 뭘 발라야 하는 건지 감이 안 잡힌다. 나이 먹고 낙상 하나로 몸 여기저기서 신호가 오나 싶어서 영 마음이 편치 않다. 거울 볼 때마다 자꾸 손이 그쪽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