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뽑은 지 나흘째다. 첫날은 얼음찜질만 하다가 하루가 다 갔고, 둘째 날 아침에 일어나니까 볼이 진짜 빵빵하게 부어서 거울 보고 놀랐다. 진통제는 처방받은 시간 딱 맞춰서 먹고 있는데 그래도 저녁 되면 욱신거리는 게 느껴진다. 죽만 먹으려니까 슬슬 물리는데 아직 딱딱한 건 엄두가 안 난다. 강아지 산책은 그래도 억지로 나갔다. 입 벌리고 걷는 게 웃기지만 바람 쐬니까 붓기가 좀 가라앉는 느낌이었다. 셋째 날부터는 실밥 당기는 느낌이 나서 신경 쓰이는데 이게 원래 그런 건지 아니면 뭐가 잘못된 건지 헷갈린다. 붓기는 넷째 날이 제일 심한 것 같은데 일단 기록만 남겨둔다. 회복되는 대로 계속 적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