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부터 운동 시작하면서 닭가슴살 사서 쟁여두고 먹는데 두 달쯤 지나니까 냄새만 맡아도 물려서 도저히 못 먹겠더라구요. 삶은 거, 구운 거, 소스 발린 거 다 돌려봤는데도 결국 다 닭이라는 게 함정이에요.
그래서 요즘은 두부랑 계란으로 좀 돌려서 먹고 있어요. 두부는 키친타월로 물기 꽉 짜서 팬에 노릇하게 구운 다음에 간장 살짝 두르면 그냥 반찬으로도 괜찮더라구요. 계란은 한번에 다섯개씩 삶아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출근할 때 두개씩 챙겨요.
요거트에 견과류 섞은 것도 아침에 간단하게 먹기 좋았어요. 단백질 종류를 좀 섞으니까 확실히 덜 질리네요. 닭가슴살 한 종류만 붙잡고 있던 게 문제였던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