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한다고 닭가슴살 사다 쟁여놨는데 3주째 먹으니까 이제 냄새만 맡아도 헛구역질이 나요ㅠㅠ 그냥 데쳐서 소금 찍어먹다가, 큐브 사다 먹다가, 어제는 진짜 너무 안 넘어가서 닭가슴살 찢어서 김치볶음밥에 넣어버렸어요.

근데 또 그렇게 하니까 기름이랑 밥 들어가서 이게 다이어트인가 싶고... 그냥 맨입에 먹는 게 정답인 건 알겠는데 사람이 그걸 어떻게 한 달을 먹나요. 냉동실에 아직 열두 봉지 남았는데 보기만 해도 한숨 나와요.

그나마 견딜만했던 건 토마토랑 같이 닭가슴살 부숴서 올리브유 살짝 두르고 후추 뿌린 거였어요. 샐러드라기도 뭐하지만 그냥 맨살보다는 백배 나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