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쪽 때문에 한참 먹던 약이 있었는데, 어느 날 진료 보러 갔더니 이번엔 다른 걸로 바꿔보자고 하더군요. 처음엔 오래 먹던 거 그냥 가는 게 낫지 않나 싶었습니다. 괜히 건드렸다가 밤에 더 불편해질까봐요.

근데 또 계속 같은 약 먹어도 예전만큼인지 긴가민가해서 바꿔봤습니다. 바로 확 좋아졌다 이런 건 아니었고, 며칠은 몸이 좀 어색했습니다. 소변 보는 간격도 살짝 달라지는 느낌 있고요. 저는 그때 혼자 판단해서 예전 약 남은 거 섞어 먹진 않았습니다. 그건 좀 아닌 것 같더군요 ㅠㅠ

제 경험으로는 갑자기 바꾸는 게 영 찜찜하긴 한데, 아예 못 바꾼다 이런 건 또 아닌 듯합니다. 대신 바꾸고 나서 며칠 느낌이 어떤지 잘 봐야겠더라고요. 남이 괜찮았다 해도 본인한텐 다를 수 있으니, 불편하면 참지 말고 동네 비뇨기 쪽 가서 다시 말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괜히 버티다 고생만 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