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강검진 때 철분 수치가 낮게 나와서 그때부터 철분제를 챙겨 먹기 시작했어요. 혈압약도 아침마다 챙겨 먹는데 거기다 철분제까지 더해지니까 약 봉지가 점점 늘어나는 느낌이라 솔직히 부담스럽긴 해요. 문제는 먹은 지 두 달이 다 되어 가는데 몸에서 딱히 달라진 걸 못 느끼겠다는 거예요. 예전엔 오후만 되면 유독 기운이 없고 축 처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게 좀 나아진 건지 그냥 요즘 날씨가 선선해져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어요. 혈압약 부작용도 신경 쓰이는 판에 철분제까지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가끔 들어서 이게 철분제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소화가 안 되는 건지도 헷갈리고요. 원래 이런 건 한참 먹어야 체감이 되는 건지, 아니면 저처럼 별 느낌 없이 그냥 계속 먹기만 하는 분들도 계신 건지 모르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