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동안 모 제품을 거의 습관처럼 챙겨 먹었었거든요. 처음엔 드라마틱한 건 모르겠고 그냥 컨디션이 덜 출렁이는 느낌? 그 정도였어요. 그래서 솔직히 반신반의하면서도 몇 달은 그냥 쭉 갔어요. 이런 건 원래 바로 티 나는 타입은 아닌갑다 싶어서요 ㅋㅋ

근데 바빠가지고 한 2주 넘게 끊었는데 그때 좀 느꼈어요. 아 괜히 먹던 게 아니었나... 싶더라고요. 저는 피부가 확 뒤집어진다기보다 푸석하고 예민한 느낌이 먼저 왔어요. 잠도 비슷하게 잤는데 좀 칙칙해 보이고요. 근데 이건 제 몸 기준이라 사람마다 진짜 다를 거 같아요.

다시 먹는다고 바로 원래대로 돌아오는 건 또 아니더라고요. 그게 좀 답답했어요 ㅠㅠ 그래서 더 느낀 게, 이런 류는 짧게 먹고 판단하기보다 꾸준히 볼 사람만 맞는 거 같았어요. 저는 끊고 나서 아쉬움이 커서 다시 챙겨 먹는 쪽으로 갔고요.

대신 무조건 좋다 이런 말은 못 하겠어요. 저처럼 은근하게 체감하는 사람도 있고 끝까지 모르겠는 사람도 있을 거라서요. 저는 “먹을 땐 몰랐는데 끊으니까 알겠다” 딱 이 느낌이었어요. 할인한다고 쟁이는 것보단 일단 내 몸에 맞는지부터 보는 게 맞는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