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한다고 공복 길게 가져갔다가 한동안 속이 좀 이상했어요. 처음엔 다 같은 위장약이면 되는 줄 알았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속쓰림 올 때랑 배에 가스 찬 듯 더부룩할 때 반응이 다르더라고요. 저는 이거 모르고 그냥 집에 있던 거 아무거나 먹었다가 좀 애매했네요 ㅠㅠ

속쓰림은 명치 쪽이 화끈하고 올라오는 느낌이 있어서 그쪽에 맞는 약을 먹으니 좀 낫는 쪽이었고, 더부룩한 건 소화가 안 되고 배가 꽉 찬 느낌이라 또 다른 계열을 주더라고요. 동네 OO과 가서 물어봤을 때도 증상이 같아 보여도 보는 포인트가 다르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어요.

제 기준엔 속쓰림인데 소화제 느낌 약 먹으면 생각보다 답답함만 남았고, 반대로 더부룩한데 속쓰림 쪽으로만 가면 체한 느낌이 계속 가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증상부터 나눠서 봐요. 화끈한지, 신물 비슷한지, 아니면 그냥 배만 빵빵한지.

암튼 저처럼 둘 다 같은 약으로 퉁치지 마세요 ㅋㅋ 저는 그게 제일 헷갈렸음. 대신 이것도 사람마다 좀 다를 수는 있어서, 자주 반복되면 동네 OO과 한 번 가서 증상 설명하는 게 덜 돌아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