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밀면이랑 전이랑 이것저것 주워 먹다가 배가 딱 돌처럼 굳는 느낌 오더라구요 ㅠㅠ 앉아 있어도 더부룩하고 숨 쉬는 것도 괜히 답답해서 집 와서 서랍 뒤적였어요. 예전에 동네 OO과 갔다가 비슷할 때 먹어보라 카더라 하고 챙겨뒀던 모 제품 하나 있었거든요.

물 한 컵이랑 먹고 바로 드라마 틀어놨는데, 처음엔 에이 별수 있나 싶었어요 ㅋㅋ 근데 한참 배 안에서 꽉 막힌 듯하던 게 조금씩 풀리는 느낌은 있더라구요. 트림도 슬슬 나오고, 명치 쪽 답답한 게 전보다 덜해서 그때부터 살겠네 싶었음.

저는 과식해서 체한 느낌 올 때 이쪽이 은근 손이 자주 가는 편이에요. 맛도 너무 독하진 않아서 억지로 삼키는 기분은 덜했고요. 대신 이런 건 진짜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 저처럼 잘 맞는 경우도 있고 그냥 쏘쏘한 사람도 있을 듯요.

암튼 저처럼 먹는 거 앞에서 브레이크 안 잡는 타입이면 하나쯤 두는 건 나쁘지 않았어요. 근데 제일 좋은 건 애초에 적당히 먹는 건데 그게 제일 어렵죠 ㅠㅠ 부산 사람답게 또 맛있는 거 앞에 서면 무너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