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사 먹으면 식단 관리가 안 돼서 4월부터 점심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괜찮아서 적어봐요.

처음엔 아침마다 싸는 게 귀찮을까 봐 걱정했는데 전날 밤에 미리 담아두니까 아침엔 그냥 챙기기만 하면 되더라니까요. 현미밥 조금에 계란, 야채볶음, 닭가슴살 이렇게 돌려 담아요. 한 30분 정도 저녁에 투자하는 셈인데 점심값도 아끼고 일석이조예요.

동료들이랑 점심 따로 먹는 게 좀 눈치 보일까 했는데 요즘은 도시락 싸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그냥 같이 자리에서 먹어요. 한 명은 저 따라 시작했구요ㅋㅋ

두 달 하니까 외식했을 때 음식이 좀 짜게 느껴지는 게 신기해요. 입맛이 바뀐 건지. 살은 천천히 빠지는데 그것보다 컨디션이랑 소화가 편해진 게 더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