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점심마다 사 먹다 보니 칼로리 관리가 도저히 안 되던데요. 메뉴가 죄다 기름지고 양도 많고. 그래서 2주 전부터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새벽에 일어나서 싸야 하나 걱정했는데 전날 저녁에 닭가슴살 구워두고 채소랑 같이 통에 담아두면 아침엔 그냥 들고만 나오면 돼서 생각보다 손 안 가요.
제일 좋은 건 점심값이 확 줄어든 거예요. 하루 만원씩 쓰던 게 거의 안 나가니까 한 달이면 꽤 크더군요. 살은 아직 크게 안 빠졌는데 속이 편하고 오후에 안 졸린 게 제일 만족스러워요. 닭가슴살 질리는 게 유일한 단점인데 소스를 바꿔가면서 버티는 중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