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가 유치원에서 옮아왔다는데 손등이랑 손목 안쪽에 오돌토돌한 게 올라왔어. 나도 요 며칠 그 자리 만졌다고 손목이 좀 간지러운 것 같은데 이게 진짜 습진 전염 되는 거 맞나 싶다. 원래 습진은 옮는 병 아니라고 알고 있었는데 어린이집에서도 비슷한 애들이 몇 명 있다고 하고. 손목이 원래 시큰거려서 파스 붙이고 사는데 거기에 이런 것까지 겹치니까 신경이 곤두선다. 게임하다가도 자꾸 그쪽만 긁게 되고, 손주 만질 때 장갑이라도 껴야 하나 싶고 수건도 따로 써야 하나 싶고. 이거 진짜 옮는 거면 어린이집도 계속 보내도 되는 건지 그것도 걱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