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떨어져 지낸 지 반년 넘었는데 통화하다 보면 훌쩍 새벽 두시 넘어감. 안 그래도 얼굴 칙칙한 편인데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면 진짜 딴사람 됨. 잠 못 자서 그런지 피부도 푸석하고 뭔가 뾰루지도 자꾸 나고. 게다가 요즘 생리주기까지 들쭉날쭉해져서 이게 다 잠 부족이랑 스트레스 때문인가 싶다. 만나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데 정작 그날 얼굴은 최악일까봐 그것도 좀 신경쓰임. 일찍 자야지 하면서도 통화 끊기 싫어서 결국 또 새벽까지 붙잡고 있고, 이 패턴을 몇 달째 반복 중이다. 컨디션이랑 피부는 계속 나빠지는데 통화는 못 끊겠고 진짜 딜레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