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서 당뇨 전단계 나와가지고 의사가 일단 약 안주고 석달 식단이랑 운동으로 관리해보자 하더라고. 약 바로 안먹어도 된다 하니까 그건 좀 다행이다 싶었지.
아침 공복혈당이 백이십 왔다갔다 하던게 두달 식단 빡세게 하니까 백열 밑으로 떨어지긴 하더라. 흰쌀밥 줄이고 현미로 바꾸고 저녁 산책 매일 한시간씩. 이게 약 안먹는 대신 본인이 부지런해야 되는거라 솔직히 빡세. 친구는 똑같이 전단계 나왔는데 약부터 먹기 시작했고 사람마다 의사 판단이 다른가봐.
혈당이라는게 그날 먹은거랑 컨디션 따라 들쑥날쑥해서 측정할때마다 숫자 보고 일희일비하게 되더라고. 그래도 약 안먹고 숫자 잡히는거 보면 보람은 있어. 다음 검사때 또 오르면 그땐 약 들어가야 한다니까 그전까지는 해볼만큼 해보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