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 스트레스로 잠을 통 못자서 약국에서 파는 수면유도제 사다 먹은지 좀 됐어요. 처음엔 진짜 신세계였어요. 누우면 한 삼십분 안에 스르륵 잠들고. 근데 이게 매일 먹다보니까 점점 안먹으면 잠이 안오는 느낌이라 무서워서 끊어봤거든요.
끊은 첫 이삼일은 진짜 한숨도 못잤어요. 약 없이 잤던 기억이 안나니까 누워서 막 불안하고. 오히려 약 먹을때보다 더 못자는 기분이라 다시 먹을까 백번 고민했네요.
그래도 일주일 정도 버티니까 조금씩 자연스럽게 졸리긴 하더라구요. 약국 약은 의존성이 큰건 아니라곤 하지만 매일 습관처럼 먹는건 좀 아닌것 같아서요. 정 안되면 그땐 병원 가서 상담받아보려구요. 사람마다 약에 반응하는것도 다르고 끊을때 반응도 다 다른가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