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낳고 나서 다크서클이 아주 판다가 됐다. 원래도 피곤하면 티 나는 얼굴인데 육아하고부터는 화장으로 가려도 안 가려짐. 요즘 눈밑에 바르는 제품만 서너개째 돌려쓰는 중인데 성분표 보는 게 습관이 돼서 성분명 하나하나 검색하다가 밤 열두시 넘기기 일쑤다. 나이아신아마이드 들어간 거 발랐다가 트러블 올라와서 며칠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고. 애 재워놓고 스마트폰으로 전성분 찾아보고 있으면 남편이 옆에서 뭘 그렇게 파냐고 하는데 이게 은근 재밌다. 미백은 성분보다 자외선차단이 먼저라는데 이것도 꾸준히 발라야 하나 귀찮음. 트러블 자리엔 뭘 발라도 자국이 오래 가는 것 같고 나이 들면서 회복 속도도 느려진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