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약 시작하고부터 성분표 보는 습관이 제대로 빛을 발하는 중이다. 예전부터 쓰던 저자극 라인도 다시 꺼내서 다 뜯어봤는데 나이아신아마이드 고농도 제품이랑 같이 쓰니까 살짝 따끔거려서 그 제품만 뺐음. 보습크림은 세라마이드 위주로 다시 정리하고 클렌징도 오일클렌저 대신 약산성 폼으로 바꿨는데 이게 신의 한 수였다. 피부가 얇아진 느낌이라 그런지 예전엔 안 따갑던 토너도 요즘은 따가워서 성분 보니까 알코올 들어간 거였음. 화장대 절반은 서랍에 넣어놨고 지금은 세안-토너-크림 세 단계만 돌리는 중. 미백 세럼은 잠깐 쉬기로 했는데 이것도 성분 겹칠까봐 신경 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