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증상

상당한 정도의 죽상경화증이 있더라도 증상이 곧바로 나타나지는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죽상경화증이 진행되어 동맥 내경의 50% 이상이 좁아지면서 말초 부위로 혈류 공급이 감소함으로써 비로소 증상을 느끼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은 심장, 뇌, 팔다리에 혈액이 부족한 증상이 생기게 되고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같은 응급 질환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심각한 죽상경화증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1. 협심증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죽상경화증으로 인해 좁아지면 흉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흔히 협심증이라고 하는데, 전형적인 협심증의 경우 '가슴이 쪼인다', '쥐어짠다', '가슴이 답답하다' 라고 호소를 합니다. 흉통이 심할 때는 앞가슴 한가운데에서 왼팔, 턱, 목 등으로 퍼지기도 합니다. 흉통의 지속 시간은 보통 1~5분 이내이며, 계단 오르기, 등산, 무거운 물건 들기 등 심장이 일을 많이 하게 되는 경우에 통증이 유발됩니다. 또한 통증이 국소적이지 않고, 경계를 그릴 수 없을 정도로 가슴 부위에 광범위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가끔 노인이나 당뇨를 오래 앓은 환자의 경우 협심증이 있어도 흉통을 호소하는 대신 그냥 '답답하다' 하거나 '숨이 찬다', '어지럽다', '힘이 없다'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2. 뇌졸중
흔히 중풍으로 알려져 있는 뇌졸중의 증상은 원인과 발생 부위에 따라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갑자기 감각이 이상하거나, 심하게 어지러운 경우,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한 경우 뇌졸중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심한 경우 반신 마비 또는 의식 소실 등을 동반합니다.
3. 말초혈관질환
팔다리의 동맥에 죽상경화증이 심하게 진행되면 말초동맥질환이 생기게 되는데, 증상이 없는 경우부터 많이 걸어다니면 다리가 아픈 간헐적 파행, 안정 시 하지 통증, 허혈성 궤양, 괴저 병변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