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형유방이 의심되어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자세한 문진과 함께 환자의 증상을 평가한 후 시진, 촉진 등 신체검사를 하고 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1. 문진
증상의 발생 시기와 심한 정도, 과거병력, 약물 복용 여부, 일반 건강상태 등 전반에 걸친 내용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여성형유방증의 심한 정도를 확인합니다.
여성형유방의 분류법은 치료에 앞서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서도 사용되지만, 여성형유방증 치료에 대한 반응정도를 평가하기 위해서도 사용됩니다.
2. 신체검사
유방조직은 직접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므로 우선 좌우 비대칭은 없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선 자세에서 손가락으로 직접 촉진하면서 멍울의 분포, 위치, 모양 등을 관찰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여성형유방의 크기와 단단한 정도를 평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령층의 경우 유방암의 발생 여부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어서, 여성형유방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시행되는 검사법입니다.
3. 초음파 검사
초음파 검사는 높은 주파수의 음파(초음파)를 몸속으로 발사한 후 장기나 조직에서 반사되어 되돌아오는 음파를 전기적으로 처리하여 모니터에 영상으로 보여주는 영상검사 장비입니다.
유방은 해부학적으로 가슴근육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초음파 장치를 접촉하여 촬영하면 선명한 유방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유방 초음파 검사는 유방의 크기를 정확히 측정하여 여성형유방증의 심한 정도를 알 수 있고, 동시에 유방암의 발생여부, 유선염이나 유방 석회화 여부도 확인할 수 있어 여성형유방증의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법입니다.
4. 남성 및 여성호르몬 검사
환자의 상태에 따라 남성 혹은 여성호르몬 이상에 의해 발생한 것인지 감별하기 위해 혈중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수치를 혈액검사를 통해 측정해 볼 필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성형유방을 진단할 때, 구별이 필요한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유선염
세균에 의해 유방에 발생하는 염증을 의미합니다. 대개 갑작스럽게 시작하여 발열, 춥고 떨림, 통증 등의 증상이 한 쪽 유방에 나타나며 염증이 있는 부위에 피부색의 변화가 있거나 누르면 심한 압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여 고름이 고여 있는 경우는 수술적 처치를 통해 고름을 빼내는(배농) 과정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2. 유방암
남성 유방에 발생하는 암입니다. 염색체 이상인 클라인펠터 증후군 환자에서 드물게 발생할 수 있으나, 원발성 암(primary cancer), 예를 들어 폐암, 간암, 위암, 고환암 등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로 인한 가능성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암이 커짐에 따라 자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유방암은 수술로 유방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에서부터 방사선치료, 호르몬요법 등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으며, 환자의 연령과 건강상태, 다른 부위로의 전이 여부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