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심장 판막 질환, 특히 퇴행성 판막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습니다.
퇴행성 판막 질환은 주로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변화 때문이므로 완벽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생활습관을 잘 관리하면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금연과 절주도 중요합니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치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필요 시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Q. 운동과 식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요?
A.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정도에 따라 신체 활동을 줄여야 합니다. 운동량은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고, 특히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스포츠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산보, 달리기, 수영 등 가벼운 신체 활동은 권장합니다.
식사는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류를 포함해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합니다. 술, 담배를 피하고 과로, 과식도 피해야 합니다.
Q. 피멍이 들거나 코피가 잘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판막 질환이 있는 경우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 와파린 등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가벼운 충격에도 피멍이 들거나 저절로 코피가 나거나 잇몸에 출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심하면 뇌출혈 또는 장출혈 등도 일어날 수 있어 주기적인 검진을 잘 받아야 합니다.
근육주사와 침 맞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고 발치 등 치과 치료나 수술을 받을 때는 주치의와 상의합니다.
Q. 증상이 없는 가벼운 판막 질환의 경우에 조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A. 대체로 판막 질환은 증상이 없는 경우 예후가 더 좋습니다. 심장 초음파검사로 질환의 정도가 가벼우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질환이 점차 나빠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없어도 2~5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다른 심장 질환이 없더라도 심장 초음파검사에서 가벼운 폐쇄부전증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발생하며, 특히 삼첨판과 승모판에서 더 흔합니다.
Q. 대부분의 심장판막증 증세가 환자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심해진다고 하던데요?
A. 세월이 지나면서 판막의 손상이 점차 심해지기 때문에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질환이 급성기이거나 심근경색증, 심내막염, 대동맥 박리, 외상 등에 의한 경우일 때에는 급격히 상태가 나빠지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 증상이 없었다 하더라도 임신, 폐렴, 과로, 빈혈, 스트레스 등이 있는 경우 급격히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Q. 승모판 일탈증이 무엇인가요?
A. 성인의 5%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질환으로, 여자에게 더 많습니다. 승모판 역류를 일으키며 예후는 양호합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흉통,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고 우울증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때때로 일과성 뇌허혈, 심각한 승모판 역류 및 부정맥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원인은 다양하나 점액성 변성이 가장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