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검사를 받을 때는 꽉 끼지 않는 편안한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은 원피스보다 투피스를 입는 것이 좋고, 병원에 따라서는 검사용 가운으로 갈아입기도 합니다.
검사 당일에 위/대장 내시경과 위 투시검사 등이 같이 예정되어 있다면 내시경이나 투시 검사 중 공기가 유입되어 정확한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상/하복부 초음파 검사를 먼저 시행해야 합니다.
하복부 초음파(방광, 자궁, 난소, 전립선 초음파)를 시행하는 경우는 방광에 적절한 소변이 차 있어야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므로 몇 시간 동안 소변을 참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검사가 있는 경우는 소변검사 전에 먼저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1. 상복부 초음파 검사
간, 담낭, 신장, 췌장 등의 질환을 진단하는 검사로 약 10~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주의사항은 검사 전 금식으로, 성인 기준 보통은 6~8시간, 가능하면 12시간 이상 공복 상태여야 합니다(물, 음료수, 껌, 담배 포함). 소아에서는 6시간, 영유아는 4시간 정도의 공복이 필요합니다.
공복을 요구하는 이유는 먹은 음식물과 음식을 삼킬 때 같이 들어가는 공기가 췌장, 하부 담관, 담낭 검사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음식물을 먹으면 담낭이 수축되어 담낭 병변을 볼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평소에 복용하는 약(예: 고혈압이나 당뇨병 약)은 적은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할 수 있습니다.
2. 하복부(골반) 초음파 검사
여성의 자궁과 난소, 남성의 전립선, 방광 등을 포함한 골반 내의 장기들을 진단하는 검사로 약 10~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상복부 검사와 달리 대부분 금식이 필요 없습니다.
주의사항은 여성의 경우 골반 초음파 검사를 할 때 방광에 소변이 적절히 차 있어야만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므로 가급적이면 몇 시간 이상 소변을 참은 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검사 2~3시간 전부터 물을 500 mL 이상 마시고 소변을 참고 검사하기도 합니다. 남성의 전립선 초음파 검사에서도 방광에 소변이 적절히 차 있어야만 정확한 검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이나 질을 통해 검사용 프로브(탐촉자)를 삽입하여 전립선, 자궁, 난소를 검사하는 경우는 소변을 보신 후에 검사해야 하므로 병원에서 검사 전 적절한 안내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