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노인 보행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 우리나라의 정확한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퇴행성 관절염 같은 근골격계 퇴행성 변화로 인한 보행장애가 많이 나타납니다. 이와 함께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 등 신경학적 손상에 따른 보행장애도 자주 발생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노인의 보행장애가 한 가지 원인만으로 생기는 경우는 드물고, 노화와 함께 여러 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포괄적인 평가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Q. 노인 보행장애가 의심되면 앞에서 언급한 모든 검사를 다 해야 하는 것인가요?
A. 아닙니다. 우선 의사의 전반적인 진찰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후 진찰 소견에 따라 원인 규명이 필요할 경우, 각 질환에 맞는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Q. 보행장애의 원인을 치료하면 완전히 정상적인 보행이 가능한가요?
A.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보행장애를 일으키는 여러 원인 중에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 질환이 많은데, 이 경우 원인을 완전히 교정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환의 진행을 막거나 늦추고, 꾸준한 운동과 환경 개선을 통해 보행장애를 개선하면 여러 합병증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한편,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비타민 B12, 엽산 결핍 같은 경우에는 원인 치료를 통해 거의 정상적인 보행으로 회복될 수도 있습니다.
Q. 응급진료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경우가 있는지요?
A. 갑작스럽게 보행장애가 생기고 한쪽 편에 힘이 빠지거나 어지럼증, 의식 변화, 심한 두통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뇌졸중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Q. 보행장애를 개선하려면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을까요?
A. 영양소 부족으로 인해 보행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넘어질 때 생길 수 있는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우유, 유제품, 멸치, 뼈까지 먹을 수 있는 생선, 두부 등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과체중은 여러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Q. 보행장애를 개선하기 위하여 어떤 영양제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요?
A.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크레아틴을 복용하고 근력운동을 함께 하면 근육 합성이 증가하고 보행 기능이 향상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다만, 신장질환, 심장질환, 간질환, 통풍 등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타민 D와 비타민 B12는 해당 영양소가 결핍되었을 때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 효과나 단백질 합성 촉진에 대한 연구가 있으나 근거가 아직 부족해 선택적으로 보조제로만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 파킨슨병에 따른 보행장애가 많이 증가한다고 하는데 파킨슨병이 무엇인가요?
A. 도파민은 뇌의 기저핵에 작용해 몸이 원하는 대로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입니다. 파킨슨병은 이 도파민이 부족해져서 움직임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Q. 파킨슨병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A. 의사의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약물을 복용하면 운동장애가 크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재활치료를 병행하면 운동 기능 회복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Q. 파킨슨병에 따른 보행장애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보행할 때는 팔을 크게 흔들고 보폭을 넓게 하는 것이 좋으며, 의식적으로 보행을 시작하고 걸음걸이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도움이 됩니다. 걷기 전에 미리 보행에 대해 생각하거나 큰 소리로 숫자를 세거나 노래를 부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음악 연주에 쓰이는 메트로놈과 같은 외부 자극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보행 시에는 박스나 장애물을 이용해 발을 높이 들어 걷는 훈련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