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구건조증
굴절교정수술 후에는 안구건조증이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주요 증상은 눈의 건조함, 뻑뻑함, 이물감입니다. 수술 전 안구건조증이 있었던 사람은 증상이 더욱 심합니다. 수술로 인해 각막신경이 손상되어 신경자극이 감소하면 신경염증반응이 유발되어 눈물막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눈물분비가 감소합니다. 증상을 줄이기 위해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인공눈물 또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점안하거나, 눈꺼풀 청소를 해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수술 후 6개월 정도 지나면 호전됩니다. 수술 전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 충분히 치료를 한 후에 굴절수술을 하는 것이 수술 성공률도 높이고 수술 후 안구건조증도 줄일 수 있습니다.
2. 부족교정/과교정
철저한 수술 전 검사에도 불구하고 굴절이상이 남거나, 너무 많이 교정되어서 수술 후 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레이저 기술이 발전하면서 오차로 인한 심한 굴절이상은 대략 1,000명당 1명 정도로 드물지만, 수술 전에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3. 흐림 현상
수술 당일에는 거의 모든 환자가 흐림 현상을 느낍니다. 흐림 현상은 3개월 이상 경과하면 대부분 사라지지만, 환자의 1~2%에서는 영구히 남을 수도 있습니다.
4. 야간 시력저하, 눈부심(glare), 달무리(halo)
수술 교정량이 많을수록, 동공의 크기가 클수록 눈부심이나 달무리 현상이 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밤에는 낮보다 동공이 커지면서 빛의 초점이 한 곳에 모이지 않고 일부가 벗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낮보다 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동공 크기를 줄이는 안약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5. 각막혼탁
수술 후 각막혼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 정도가 미미하여 거의 느끼지 못하지만 드물게 심한 혼탁으로 영구적인 시력저하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안약을 사용하여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각막이상증이 있는 사람들은 레이저굴절교정수술 후 심한 각막 혼탁이 생길 수 있어 각막굴절교정수술이 추천되지 않습니다. 각막이상증은 유전질환이므로, 부모나 형제자매 중에 각막이상증이 있다면 수술 전에 세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6. 근시 퇴행
굴절수술 후 좋아진 시력이 근시가 점점 심해지면서 다시 나빠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근시 퇴행은 보통 수술 후 1년 사이에 많습니다. 수술로 깎은 각막이 다시 재생되어 두꺼워지기 때문에 생기며, 이러한 재생 능력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생활하기에 불편하다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다시 착용하거나, 각막두께를 측정하여 절제할 만한 여유가 있으면 재수술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7. 레이저 각막절삭 관련 합병증
라식이나 스마일 같은 레이저굴절교정수술을 할 때, 수술 환자의 약 1%에서 각막절편 또는 각막 렌티큘(lenticule, 디스크 모양으로 잘린 각막 조직)이 적절하게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수술을 중단하고, 3개월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수술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각막상피세포가 각막절편이나 스마일절개창의 안쪽으로 들어가 증식하는 경우, 눈부심, 시력저하, 이물감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하면 수술로 증식된 상피세포를 제거해야 합니다.
8. 각막염
수술 후 세균이나 곰팡이 등으로 인해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나 독성반응, 과민반응 등에 의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눈에 통증이 있거나, 시력이 떨어지고 이물감과 충혈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