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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현대인은 풍족한 식생활을 누리고 있지만, 오히려 영양결핍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 과식과 편식, 불균형한 다이어트, 스트레스성 식욕 부진 등이 그 원인이다. 특히 채식 위주의 식단, 가공식품 위주 섭취가 일상화되며 필요한 영양소가 고르게 공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 같은 결핍이 몸 전체에 서서히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만성 피로’다.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인 비타민B군, 철분, 마그네슘 등이 부족하면 신체가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일상적인 활동에도 쉽게 지치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험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영양 피로’일 수 있다.


또 다른 흔한 신호는 피부와 모발의 변화다. 비타민A, 아연, 단백질이 부족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쉽게 갈라지며, 여드름이나 피부염이 잘 생긴다. 철분이나 비오틴, 단백질이 결핍되면 탈모가 나타날 수 있고, 손톱이 잘 부러지거나 윤기가 사라지는 것도 결핍의 신호다.


잇몸 출혈이나 상처 회복이 늦어지는 경우, 비타민C 부족을 의심할 수 있다. 면역력 저하와 함께 감기 등 감염 질환에 자주 걸린다면 아연과 비타민D, C 결핍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비타민D는 햇볕을 통해 합성되지만, 실내 생활이 많은 현대인에게는 쉽게 부족해지며, 우울감이나 관절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신경계 이상도 주의해야 한다. 마그네슘,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손발 저림, 근육 경련, 심한 경우 말초신경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비타민B12 결핍은 특히 채식주의자에게서 흔히 발생하며, 기억력 저하나 감정 기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아이들의 경우 성장이 더딘다면 단백질, 칼슘, 철분, 아연 부족을 점검해야 하며, 노인의 경우 식욕 감소와 흡수력 저하로 인해 만성적인 다중영양소 결핍이 나타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