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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초콜릿은 달콤한 유혹이라는 표현처럼 오랫동안 ‘몸에 나쁜 간식’으로 인식돼왔다. 특히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는 피해야 대표적인 고열량 간식으로, 충치나 비만, 혈당 상승의 주범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초콜릿, 특히 다크 초콜릿이 건강에 유익할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초콜릿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에는 플라바놀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성분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류를 개선하는 도움이 되며, 고혈압 완화와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카카오에는 세로토닌과 관련된 전구물질인 트립토판이 함유돼 기분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있다. 실제로 적당량의 다크 초콜릿은 우울감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보고도 있다.

 

하지만 초콜릿이 모두 건강식품으로 분류되는 것은 아니다. 시중에서 흔히 판매되는 우유 초콜릿이나 가공 초콜릿 제품은 설탕과 유지방 함량이 높고, 카카오 함량은 낮은 경우가 많다. 경우 오히려 당분 과다 섭취로 인한 혈당 스파이크, 체중 증가, 충치 유발 등의 부작용이 크게 작용할 있다. 따라서 어떤 초콜릿을, 어떻게 섭취하느냐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일반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인 고카카오 다크 초콜릿이다. 경우 설탕이 적고 플라바놀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있으며, 120~30g 이내로 섭취한다면 건강상의 이점도 누릴 있다. 반면 아이들이 즐겨 찾는 초콜릿 음료, 초콜릿 과자 등은 초콜릿보다 설탕과 지방이 대부분을 차지하므로, 간식보다는 ‘고열량 식품’으로 인식하는 것이 정확하다.

 

또한 초콜릿은 카페인 함유 식품이기 때문에 어린이나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 임산부는 섭취량에 주의가 필요하다. 카카오 자체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어 과다 섭취할 경우 두근거림,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있다.

 

결론적으로 초콜릿이 무조건 건강에 나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가공 정도와 섭취량,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올바른 제품을 선택한다면, 초콜릿 역시 건강한 식단의 일부가 있다. 다만 달콤한 뒤에 숨겨진 당과 지방의 양을 제대로 인식하고, 습관적인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것이 건강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