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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 중 9명 부족한 비타민 D, 어떻게 채워야 할까

햇볕 쬐기·식품 섭취·보충제 활용까지 뼈 건강과 면역 지키는 열쇠

강세영기자|입력 |조회 10
한국인 10명 중 9명 부족한 비타민 D, 어떻게 채워야 할까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인 대부분이 비타민 D 부족 상태에 놓여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성인의 약 90%가 권장 수치 이하의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뼈 건강뿐 아니라 면역, 심혈관 건강과도 직결되는 영양소인 만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비타민 D는 체내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또한 면역 세포 활성화에 관여해 감염 질환과 만성 염증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최근 연구에서는 비타민 D 부족이 우울증, 치매, 당뇨병 같은 질환과 연관된다는 보고도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생활 습관에 있다. 실내 생활 위주로 지내는 한국인들은 햇볕을 통한 비타민 D 합성이 부족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상시 사용하는 것도 합성률을 크게 낮춘다. 게다가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 섭취량도 충분하지 않다.


비타민 D를 채우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햇볕을 쬐는 것이다. 하루 15~30분 정도 팔이나 다리 피부가 햇볕에 노출되면 체내 합성이 이뤄진다. 단, 여름철에는 자외선 과다 노출을 피하기 위해 오전이나 오후 늦은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식으로 보충하는 방법도 있다. 연어, 고등어, 청어 같은 등푸른 생선과 달걀 노른자, 버섯류가 대표적인 비타민 D 공급원이다. 우유, 시리얼처럼 비타민 D가 강화된 식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필요에 따라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노인, 임산부, 수유부, 실내 생활이 많은 직장인이라면 의사의 상담 후 적절한 용량의 보충제를 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전문가들은 “비타민 D는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결핍 영양소 중 하나”라며 “햇볕, 식품, 보충제를 균형 있게 활용해 뼈와 면역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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