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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료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것은 아니다. 카페인과 산 성분, 이뇨 작용 등이 특정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해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할 사람은 심혈관 질환자다. 카페인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심박수를 빠르게 하고 혈압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킨다. 따라서 고혈압, 부정맥, 협심증을 가진 사람은 커피 섭취 후 가슴 두근거림이나 흉통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 커피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


불면증 환자도 커피를 조심해야 한다. 카페인은 뇌의 각성 신경을 자극해 수면 유도를 방해한다. 오후 늦게 커피를 마시면 잠들기 어려워지고, 깊은 수면을 방해해 피로가 쌓이게 된다. 만성 불면증 환자에게는 카페인이 증상을 고착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위장 질환자에게도 커피는 부담이 된다. 커피 속 카페인과 산 성분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 속쓰림과 통증을 유발한다. 공복에 마실 경우 위 점막 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또한 골다공증 위험이 있는 사람은 과도한 커피 섭취를 피해야 한다. 카페인은 칼슘 배출을 촉진해 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폐경기 여성은 커피를 많이 마실 경우 골밀도가 더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커피가 각성 효과와 항산화 작용 등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해로울 수 있다”며 “심혈관 질환자, 불면증 환자, 위장 질환자는 섭취량을 줄이거나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