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체형임에도 복부 지방이 많은 상태를 ‘마름비만’이라고 부릅니다. 체중이 정상 범위에 있어도 내장에 지방이 쌓이면 대사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대사질환 위험이 높아집니다.
마름비만은 특히 내장지방이 호르몬과 염증물질을 분비해 혈관 건강을 해치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로 인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가능성이 커집니다.
간 건강에도 부담을 줍니다. 내장지방이 간에 쌓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입니다. 또한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염증성 물질이 전신 염증 상태를 악화시켜 관절염이나 만성 피로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