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이란 무엇일까요

편두통은 머리 한쪽 또는 양쪽에 맥박이 뛰듯 욱신거리는 박동성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두통 유형입니다. 단순히 머리가 아픈 것을 넘어 빛과 소리에 예민해지고,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움직이면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통증은 수 시간에서 길게는 며칠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사람마다 빈도와 강도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자신의 두통 패턴을 기록해 두면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편두통의 증상과 전조 증상

편두통은 통증이 시작되기 전 전조(aura)라 불리는 신경학적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앞에 반짝이는 빛이나 지그재그 무늬가 보이거나, 시야 일부가 흐릿해지는 시각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모든 편두통에 전조가 동반되는 것은 아니며, 전조 없이 통증이 바로 시작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편두통을 유발하는 요인들

유발요인 구분예시
생활 습관수면 부족 또는 과다, 식사 거르기, 과로
스트레스·감정정신적 긴장, 스트레스가 풀린 직후의 이완 상태
환경 자극밝은 빛, 큰 소음, 강한 냄새, 기온·기압 변화
음식·기호품카페인 과다 또는 갑작스러운 중단, 음주
신체 리듬호르몬 변화, 불규칙한 생활 패턴

두통 일기를 통해 통증이 발생한 날의 수면, 식사, 활동, 스트레스 상황 등을 기록해 두면 자신만의 유발요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편두통에 어지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전정편두통)

편두통은 두통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어지럼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편두통과 어지럼이 연관되어 나타나는 상태를 전정편두통이라고 합니다.

전정편두통 유병률에 관한 체계적 문헌고찰(Paz-Tamayo·Perez-Carpena·Lopez-Escamez, 2020)에 따르면 일반인구 기반 두 연구에서 전정편두통 유병률은 0.89%(독일, Neuhauser 2006)~2.70%(미국, Formeister 2018)로 보고되었다. 전정편두통은 자발성 반복 어지럼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1]

Healthcare Policy and Research(2025) 종설이 인용한 국내 다기관 연구 결과 편두통 환자 중 10.3%가 확정 전정편두통, 2.5%가 추정 전정편두통으로 진단됐다. 우리나라 성인 편두통 유병률(약 17%)을 고려하면 상당수 인구가 전정편두통을 겪을 수 있다.[2]

관리·예방과 진료가 필요한 경우

편두통 관리의 기본은 규칙적인 생활과 유발요인 회피입니다. 충분하고 일정한 수면, 끼니를 거르지 않는 식사, 수분 섭취, 적절한 휴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시작되면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두통이 자주 반복되거나 이전과 다른 양상의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