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달째 자다가 꼭 두세번씩 깨서 화장실을 간다. 잠귀가 밝아서 그런가 했는데 그게 아니고 진짜 마려워서 깨는거다. 자기 전에 물 많이 안 마셔도 똑같음.

처음엔 그냥 나이 들면 다 이런가보다 했는데 막상 자다 깨면 다시 잠들기가 어려워서 그게 더 힘들다. 새벽 세시에 한번 깨면 거의 한시간을 뒤척이다 겨우 다시 잠든다. 낮에 멍하고 피곤한게 이거 때문인거 같기도 하고.

지난주에 동네 비뇨기과 갔더니 전립선 좀 보자고 해서 검사 몇개 했다. 결과는 다음주에 나온다는데 그동안 마음만 싱숭생숭하다. 남편은 원래 새벽에 한두번씩 깨는거 정상이라고 신경쓰지 말라는데 나는 영 찜찜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