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입지 잡을 때 인근 약국이랑의 관계도 생각보다 변수임. 약국이 우리 처방 받아주는 동선에 있느냐, 약사가 환자 응대를 어떻게 하느냐가 환자 만족도에 묶여서 돌아오는 경우 있음. 처방 받고 약 타러 갔다가 불친절하게 응대받으면 그 불만이 우리한테 돌아오기도 함.

리베이트 쌍벌제 이후로 약국이랑 엮이는 거 자체를 다들 극도로 조심하는데, 그거랑 별개로 동선상 자연스러운 협조 관계는 있어야 함. 처방 약품 재고 미리 갖춰달라거나 하는 정상적인 소통 말이지. 우리 동네는 1층에 약국 두 개 있는데 한 곳은 우리 자주 쓰는 약 재고를 잘 챙겨주고 한 곳은 맨날 없다고 해서 환자들이 자연스럽게 한쪽으로 감.